과학의 공공신학과 의미론적 개체이론정승훈 교수[1]초록 이 글은 이언 바버(Ian Barbour)의 비판적 실재론과 과정철학을 의미론적 실재론 (semantic realism)의 관점에서 재평가한다. 의미론적 실재론은 의미와 개체성이 자가생성(autopoiesis)과 후성유전(epigenetic)의 역동성 속에서 혁신적으로 출현한다고 보는 틀이다. 이 관점에서, 행위성(agency)과 의미의 패턴은 생물학적·문화적·신학적 영역 전반에서 실재론적 중요성을 지닌다.의도성, 체현성(embodiment), 생의 세계(lifeworld) 이론을 바탕으로, 본 논문은 과학과 종교가 어떻게 서사적·상징적 매개를 통해 서로를 공동 구성(co‑constitute)하는 지를 분석한다. 본 논문의 중심 명제는 다음과 같다...